강진중, 조헌주 작가 초청 독서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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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중, 조헌주 작가 초청 독서 캠프 운영
  • 양재삼
  • 승인 2016.01.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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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와 글쓰기, 독서를 통한 인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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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강진중학교(교장 이길훈)는 겨울방학 기간에 도서실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말하기와 글쓰기, 독서를 통한 맞춤형 인성 교육을 위해『강진에 가고 싶다』저자인 조헌주 작가를 초청하여‘겨울방학 인성교육 독서 캠프 오는1월 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2015년 12월 조헌주 작가 초청 강의를 듣고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헌주 작가는 "독서 캠프 실시 목적을, 학생들이 독서의 힘으로 즐겁게 잘살고,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잘 표현하여 세상과 행복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강진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어떻게 살 것인가 - 21세기의 인재는?’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바 있는 조 작가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인재상을, 맡은 분야에서 특출한 전문인 ․ 폭넓은 교양인 ․ 따뜻한 마음을 지닌 된 사람 등 세 가지로 규정하고,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1세기 인재상으로 자신을 키울 수 있는지 여부가 달려 있음"을 강조했다.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글 읽기 훈련을 통하여 글에 대한 이해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작가는, 학생들에게‘우동 한 그릇’단편을 정독하게 한 다음, 5문장으로 요약하게 하였다. 그리고 나서 원고지 2매에 작가와 대화하듯 느낌, 감동받은 내용, 생활과 연관된 생각을 글로 쓰게 한 다음, 한 명 한 명과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를 마친 이정민(1학년) 학생은, 글쓰기 표현에서 여러 가지 주제로 쓰는 것보다는 한두 가지 주제를 잡아 깊이 있게 감상을 쓰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며, 작가로부터 추천받은 윌리엄 랭어의『뉴턴에서 조지 오웰까지』책을 방학 동안 꾸준히 읽겠다고 했다.  
 
이길훈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오랫동안 작가 생활을 해온 지역 어르신으로부터 내실있는 독서와 글쓰기, 말하기 교육을 통해 독서와 글쓰기의 힘을 맛보게 함으로써 어른이 되었을 때 깊이 있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며 “매년 중학교 1학년  생활을 마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진군 옴천면에서 태어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선문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작가는, <강진에 가고 싶다> 외에 <옛이야기로 떠나는 강진기행>, <세계의 숲으로 가다>, <오늘의 일본 내일의 일본> 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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