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송우영 기자 = 순천시가 아파트 쇠퇴에 미리 대비하고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공동체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아파트 주민공동체 사업은 이웃 간 주민들이 서로 정을 나누고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파트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입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입주민들이 주도하는 주민 마을기업, 열린주민학교(교육·문화사업), 역사 문화체험, 친환경 녹색사업, 주민화합행사 등 필요한 사업을 자유공모형식으로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 5명 이상이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12일까지 관할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서류는 사업신청서, 공동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등이며 예산 타당성과 사업 기대 효과 등 심사를 거쳐 오는 2월에 선정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90% 이내인 개소당 3백만원이내로 총 5천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사업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장 컨설팅단을 구성해 사업기간 중 수시 점검과 지원을 병행하고, 7월중 우수단지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신청대상을 기존 신도심에서 순천시 소재 공동주택으로 확대했으며 인센티브 사업은 주민들간의 교류, 소통을 확대시키고 공동주민활용공간에 도시재생을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주민들이 아파트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주민간의 정(情)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단체 16개소를 선정해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공동체 프로그램 우수단지 9개소에 시설 인센티브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