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 재삼 기자 =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광양, 구례, 곡성 전현직 도,시,군, 의장 의원들이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광양, 구례, 곡성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민족의 고유명절인 설 연휴는 잘 보내셨습니까?
설은 지났지만 시, 군민 여러분 모두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며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존경하는 광양, 구례, 곡성 시군민 여러분!
다가오는 4.13 20대 총선거를 60여일 앞둔 오늘에 정치 현실은 참으로 암담한 상황입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거듭되는 패권주의와 당리당략에 의해 선거구 획정조차 합의하지 못한 상황은 정치 실종시대를 맞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서민 중산층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역사 교과서, 위안부문제,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제약 받는 등 우리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인 민주주의 마져 후퇴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 총선 승리에만 매몰되고 있습니다.
국민과 정치권을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편 가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노동자의 편 가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러한 정부와 집권당의 정치놀음에 서민, 농민, 노동자, 중산층은 이제 지쳐있습니다.
존경하는 광양, 구례, 곡성 시군민 여러분!
이러한 정치, 사회, 경계 위기의 시대에서 우리가 더 슬프고 암담한 것은 정부의 실정을 막고 집권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해야할 제 1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현실입니다.
친노패권주의에 매몰되어 오로지 자신들의 안위와 기득권 유지에만 혈안이 되어 왔습니다. 정부와 집권당을 견제하지 못하고 국가의 미래와 국민을 위한 야당의 역할은 실종 되었습니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호남의 정신과 호남인들의 전폭적인지지 속에 성장해온 정치권력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필요할 때는 호남을 외치고 힘이 있을 때는 호남을 버리는 친노 패권주의를 일삼아 왔습니다.
해공 신익희, 장면, 정일형, 김대중 정신의 60년 민주당의 역사를 역행하고 열린 우리당을 창당하여 친노정치를 일삼아 온 더불어 민주당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어찌 더불어 민주당 민주당이라는 당명을 쓸 자격이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광양, 구례, 곡성 시군민 여러분!
서민중산층의 경제가 파탄나고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역사가 역행되고 있는 오늘의 정치현실에서 우리는 이제 어떤 선택을 하여야 할 것입니까?
이에 광양 구례 곡성 출신 전, 현직 도, 시, 군 의장 의원인 저희들은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을 위한 정당 농민, 노동자, 서민, 중산층을 대변할 수 있는 국민의당 입당을 선택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광양, 구례, 곡성 시군민 여러분!
저희 모두는 이제 힘을 합하여 시, 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다가오는 4.13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정권 교체를 위한 수권정당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초석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양, 구례, 곡성 시, 군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당은 국민 분열과 이념대립의 시대를 마감하고 사회 통합의 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생산과 분배가 공정한 선순환 공정성장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민생정치를 실현하고 정치대타협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친노패권주의에 버림받은 호남의 정신을 되살리고 호남을 중심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전국정당이 되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낡은 것이 스스로 물러난 적이 없다 하였습니다.
이제 국민의당은 새로운 역사의 길목에서 국민들과 함께 시,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낡고 무능한 패권주의 정치를 종식시킬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광양 구례 곡성 시, 군민 여러분과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2.12. 14:00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광양, 구례, 곡성 전현직 도,시,군, 의장 의원 일동
*첨부 : 명단
구례 : 박인환(전 도의회 의장) 김기호(현 군의원) 노성원(현 군의원)
선상원(현 군의원)
곡성 : 조상래(현도의원) 정환대 (전도의원) 이영진(전 군의회의장)
조길훈(전 군의원)
광양 : 이정문(전시의회의장) 남기호(전시의회의장,전도의원)
정용석(전시의회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