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촛불앞에선 "꽃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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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촛불앞에선 "꽃님"
  • 이기원
  • 승인 2016.02.15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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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이 무엇인지 알아야!

[기자 수첩] 최근 한 언론매체가 과거 황상민 교수와의 언론인터뷰를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을 무녀(巫女)느낌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황교수는 “1998년부터 시작해 3년 간격으로 박대통령을 분석해 보니 ‘귀한 집 여식’에서 ‘공주’, ‘에비타’까지 갔고 마침내 ‘여왕’이 됐다”며“ 왕은 절대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없기에 자신이외는 신하로 남던지 그렇지 않던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할 뿐이다”며 “박 대통령의 심리적 특징은 근본부터 일반인과 다른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박 대통령의 심리를 나타내는 키워드는 ‘한(恨)이다”며 “그 분을 인터뷰한 후 첫인상은 ’촛불을 앞에 둔 무녀(巫女)라는 느낌이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의 주장에 빗대어 여왕으로서 작금의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곱씹어 봤다.

‘소통의 부재’는 뭐 이젠 입 아프고 목 아프니 접어두고 박 대통령 입에서 나오는 되먹지 못한 ‘3자화법’으로 이뤄지는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해 본다.

지적에 앞서 일변도 없는 고질적인 방관자적 입장과 책임인식 장애와 같은 의학적 진단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이내 엄습해 온다.

우선 불과 1달 전 이뤄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한 북핵문제를 중국이 나서 줘야하는데 그렇지 않아 이젠 기대도 않는단다.

외교는 외교로 풀어야하는데 화가 나시면 조화도 안보내고 생일 축하난도 안 받는 분이신지라 중국과의 외교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은 접고,

또한 우리의 안보를 미국이 책임져야만하고, 역사의 진실 규명은 일본 탓이며, 살기 힘든 이나라 경제는 국민들이 나서서 스스로 해결하라 하시니 대단하단 말 이상 할 말이 없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개성공단 문제는 지금의 야당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 정의하시니 참으로 안쓰럽기 그지없는 세상을 살게 만든다.

개성공단에 투입된 6000억의 자본으로 북한은 핵도 만들고 대륙간탄도 미사일도 만들었다고 주장하니 역으로 우린 수십배에 달하는 국방비로는 뭘 했는지 의문이 든다.

이건 정말 쑥스러운 질문이지만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직업 중에서 대통령은 뭐하는 직업인지는 알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구경 끝나시면 대통령 그만 두실 요량이시다면 그건 역사에 죄 짖는 것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

참...황상민 교수는 얼마 전 재임용 심사에서 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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