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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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
  • 양재삼
  • 승인 2014.01.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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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23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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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23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이날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낡은 정치’가 전남의 잠재력을 저하시키고 전남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잃게 만들었다”며, ‘새정치’를 실천, 역동하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런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전남도민의 다른 선택이 필요하고 낡은 정치가 아닌 도민의 삶과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판이 열려야한다”며, 민주화의 성지 전남에서부터 새정치의 시작을 함께 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검과 칼로 뒤덮인 바다를 맨몸으로 건너는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민 주당을 낡은 정치로 규정하고,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여전히 민생은 돌보지 않고 기득권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민의 삶보다 위에 있는 도정은 없고 민생보다 앞서있는 정치는 없다”며, 도민의 가치를 도정의 기본에 두는 ‘따뜻한 도정’을 기치로 내건 이 전 군수는 해상왕 장보고의 해상실크로드의 무역제국을 복원하고, 지역의 정체성 및 경쟁력 강화, 의식주(醫食住) 생명산업을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과거와 미래, 현재의 가치가 융합되는 ‘새전남준비위원회’를 신설하고 미래 세대에게 기회를 펼칠 창의적 무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군수 측은 이날 출마선언이 안철수 국회의원 및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와 협의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김명자 한국여성농업인 전남연합회장, 김성일 전한국농업경영인 전남회장, 류재민 전동강대학교 총장 등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새정추에 대한 지역 민심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속에 치러졌지만, 비교적 차분하게 열리며 일부로부터 바람을 일으키지는 못했다는 평과 3선군수를 지낸 정치이니 새정치를 운운함은 좀 그렇지 않느냐는 느낌도 받았다./양 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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