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학년 말 방학과 새 학년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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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학년 말 방학과 새 학년의 준비
  • 양재삼
  • 승인 2016.02.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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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우리나라는 대부분 학교가 3월 1일부터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고 있으며 새 학년의 준비를 위해 2월 말에는 학년 말 방학을 하고 있다. 방학하는 이유는 지나온 한 학년을 반성하는 것도 있지만 새 학년을 준비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일은 한가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쁠 때 이루어지고 있음을 우리는 과거 경험에서 알고 있다. 학년 말 방학기간이 한가한 기간이 아니라 바쁘고 보람 있는 일을 하는 기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지난 학년 동안 사용했던 자료를 정리하고 부진했던 학과가 있었다면 그 원인을 반성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며 새 학년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고 새 학년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착오 없는 새 학년 준비에 배려하고 협조해주어야 할 것이며 학교에서는 새 학년 교육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새 학년 새 학기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게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학년 말 방학기간은 장거리를 달려온 기차가 차량점검과 청소를 하고 다시 장거리 운행의 출발에 필요한 충분한 물품을 갖추고 주유를 하는 것과 같이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준비와 계획을 세우는 기간이다. 계획과 준비가 잘못되어 출발한다면 도중에 어떤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교육은 인간이 인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켜가는 활동이기 때문에 잘못된 계획과 지도의 실천으로 되돌릴 수 없는 불리한 교육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 공장에서 만든 불량물품은 폐기하면 되지만 잘못된 교육을 받은 인간을 폐기할 수 없으며 인간을 실험 대상으로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착오 없는 교육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여 새 학년 새 학기 교육이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하는 데는 인적환경과 물적 환경자료가 필요하다. 인적환경으로 교사변인인데 2월 말이면 국공립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인사이동이 있으며 새 학년에는 교과 학급담임이 바뀌어 정해지게 되는데 이에 따른 부작용이 없도록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경영의 묘를 발휘해야 할 것이며 물적 환경요인으로는 학교의 시설과 교육 자료의 준비와 활용인데 새 학년 새 학기가 되어 보다 새로운 시설환경이 되도록 환경을 정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년 말 방학기간에 정비해야 할 것이며, 부족한 교육 자료는 사전에 교육계획에 따라 준비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년 말 방학은 새 학년 새 학기 희망찬 교육을 시작하기 위해 학생도 학부모도 학교도 착오 없는 준비를 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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