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칼럼]제97주년 3․1절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1910년에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1919년 3월 1일 3․1 독립선언을 하고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세계 2차 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어 독립국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남북이 분단되어 6․25전쟁이 있었고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에서 불안하게 살고 있는데 북한은 온 세계가 반대하는 핵무기를 개발하고 미사일 연구발사를 강행하며 남한에 호전적인 협박을 하고 있다. 북한에서 못 살겠다고 죽음을 무릅쓰고 탈북하여 남한에 외서 사는 새터민이 2만 명이 넘는데도 남한에는 주적인 북한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은 한심스러운 일이다. 3․1독립운동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의 운동이다.
사랑이란 도움을 주려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을 말하며, 나라 사랑을 애국이라 하는데 애국은 국민이 나라를 위해 도움을 주려는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빛고을 광주광역시를 충의(忠義) 향이라 한다. 신라가 당나라 힘을 빌러 백제를 멸망시키고 삼국 통일을 한 후 호남은 기득권세력에서 멀어진 소외 지역이 되었으며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집권세력 정적들의 귀양지가 호남이었다. 호남인들은 소외 대접을 받고 있었지만, 나라가 어려울 때는 어느 지역보다도 많은 사람이 우국충정의 본을 보였다. 임진왜란 때는 의병으로 일본과 싸웠고 일제강점기에는 호남지역출신이 독립운동에 많이 참여하여 항일 항거투쟁을 했다.
이러한 애국 활동은 호남에서 광주광역시가 중심이었으며 동학혁명,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은 나라를 되찾자는 독립운동이었다. 5․18민주화운동은 독재와 싸운 애국 운동이었는데 그 중심지가 광주광역시며 광주에서도 그 중심지가 광주 동구다. 광주광역시에는 동구의 중심가에 충장로와 금남로가 있으며 여기에서 민주화운동의 함성이 울려 퍼졌고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 물결이 이루어진 곳이 이곳이다. 집권정부가 바뀌면서 나라 사랑교육이 퇴보되었고 무엇이 나라 사랑인지 조차 망각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제97주년 3․1절을 맞이하여 광주 동구청은 나라 사랑은 국기 사랑교육부터 실천하자고 11개 동별로 시범아파트를 선정하고 국기 갖추기와 게양을 부녀회에서 담당하여 국기게양 홍보와 실천을 해 예년에 볼 수 없는 국기게양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광주 동구 새마을운동회에서도 국기사랑 3․1절 국기게양 캠페인을 벌였다. 국기게양은 구민이 국기를 달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은 행동으로 발전해 실천하며 이러한 행동은 애국하는 습관이 형성되고 습관은 애국 인의 인성을 가지게 되며 이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충성스러운 국민이 된다. 따라서 애국을 가르칠 때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가 문제인데, 동구청은 국기게양 홍보교육부터 시작하여 실효를 거두고 있다. 도덕적 행동은 몰라서 실천 안 하는 것보다 알고도 실행하지 않는 것이 많다. 그러므로 부모가 가정에서 국기를 중시하고 게양하는 것을 시범적으로 해야 하며, 교육은 가정과 학교에서 이루어지므로 학교에서는 애국교육을 국기사랑 교육부터 시작해 실천해야 할 것이며 국경일 사전교육과 국기게양 실천으로 애국심을 품게 해야 한다. 제97주년 3․1절에 애국심으로 국기를 게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