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광양시 탈북자 귀농영농현장 방문
상태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광양시 탈북자 귀농영농현장 방문
  • 송우영
  • 승인 2016.03.09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적인 토양검정, 병해충 진단으로 문제점 해결

 

[뉴스깜] 송우영기자 =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이 광양시 북한이탈 귀농자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광양시는 지난 8일 이 청장과 현장기술지원단 등 10여 명이 북한이탈귀농자인 박 모씨 시설고추 농장을 방문하여 농장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영농컨설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흥청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토양검정과 병해충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며 귀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맞춤형 기술 지원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은 물론, 통일시대를 대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탈 귀농자 박 모씨는 2012년 광양시에 귀농한 후 농업기술센터 등으로 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현재 시설채소 0.7ha, 조선고추 0.5ha, 채두 0.2ha 등 중국·북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특수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또 생산된 채소들은 서울, 경인지역 북한 이탈주민들을 상대로 직거래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연중 매출액이 1억 4천만 원, 소득은 8천만 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하고 있다.

광양시는 박 모씨가 재배하고 있는 특수채소를 틈새농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재배지역을 중심으로 조선고추, 채두 단지를 조성하고자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기반시설과 체계적인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