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동체 원탁회의’ 제11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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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동체 원탁회의’ 제11차 회의 개최
  • 강래성
  • 승인 2014.01.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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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정방향 및 제2순환도로 1구간 소송 승소 관련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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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7일 지역 원로, 문화․여성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방향과 제2순환도로 1구간 행정소송 승소에 따른 향후 조치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운태 시장, 조호권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 교육감과 박영희 광주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정영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등 20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4년은 2015년 KTX호남선 개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2015하계U대회 등 광주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앞둔 징검다리 해로 올해 어떻게 우리가 준비하느냐에 따라 2015년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라며 “2015년 대규모 프로젝트를 완벽히 준비하고 지난 해의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런 성과물들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도록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시민 참여시스템을 대폭 확대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주권시대’ 본격 실현하고, 세계 최장심도 3.5㎞ 워터햄머 방식 심부지열 실증시추 성공 등을 계기로 우리에게 필요한 전기는 우리 스스로 생산하되,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방법을 선택해 광주를 에너지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제2순환도로 1구간 행정소송 항소심 승소와 관련해 그동안 추진 경위 등을 설명하면서 “이번 승소는 관리 운영권 매입의 단초를 마련하고 맥쿼리의 부도덕한 투기성 자본 등에 대한 사회고발로, 타 민간투자사업의 재정경감 방향을 제시한 전국최초 모범사례다.”라고 말했다.
 
참석 위원들은 시민 혈세 절감을 위해 관리 운영권을 반드시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과 관리운영권 매입 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최적의 대안 마련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사업자와의 협상에 의한 관리운영권 매입․매각을 요구하고, 동시에 민간투자법에 의한 공익을 위한 처분도 검토하고 있으며, 1401억원의 부당이익귀속명령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명확한 행정처분을 내려 부당이득을 환수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리운영권 매입 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관리운영권 매입이 확정되는 시점에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공공 복리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검토하고, 현행 통행료는 관리운영권 매입 시점에서 대폭 낮추는 등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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