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광산갑 후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하겠다"
상태바
이용빈 광산갑 후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하겠다"
  • 최창식
  • 승인 2016.03.29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용지물이 될 지경인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제도 재정비"

[뉴스깜]최창식 기자 =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후보는 29일 “의료공공성 강화 및 ‘아이키우기 편한 광산’을 위한 시리즈 첫 번째로 무용지물이 될 지경인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근거가 되는 제도를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출산 기피의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비용 부담인데, 이중 산후조리원 비용은 큰 부담 중 하나다”며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급등하는 추세에 있으나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시대에도 노비에게조차 출산휴가를 주어 산후조리를 하도록 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있다”며 “난립한 민간 산후조리원의 관리문제와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박힌 지자체의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 허용기준을 담은 모자보건법 시행령은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실제로 설치할 수 있는 곳이 없을 전망이다”며 “정부가 애초 입법 취지와 다른 시행령의 설치기준을 마련한 것은 권리남용이자 국가적 과제인 출산율 문제를 포기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원래 취지대로 공공산후조리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제도를 재정비하겠다”며 “이밖에도 저소득층·다문화·다자녀 세대에 혜택,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정보공개 의무화 등의 방법 등을 통해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산모의 부담을 덜어 감동이 있는 출산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