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도시 학생 대상 전통장 문화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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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도시 학생 대상 전통장 문화학교 운영
  • 김병두
  • 승인 2016.03.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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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일부터 한달간 순창군 일원에서 실시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은 도시 학생들에게 고유 전통장 문화를 체험하고 건강까지 챙기는 ‘전통장 문화학교’를 오는 1일부터 추진한다.

전통장 문화학교는 순창군과 서울시가 공동추진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전통장(醬)과 발효 문화에 대해 체험을 통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기능인들과 함께 전통장을 직접 담그고 배우며, 담근 장은 순창에서 6개월 이상 잘 숙성해 각 학교로 보내져 급식에 사용된다.

또한 순창군은 지난 30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소재 7개 초·중학교와 정통장문화학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일부터 한달간 7개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7회 운영된다.

전통장 문화학교는 기능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기능인들이 그동안 담근 각종 장아찌와 쌈장, 된장, 고추장을 사용해 차린 집밥을 맛보고, 기능인과 함께 고추장, 된장을 담고, 간장을 달이면서 전통장에 대한 가치를 배운다. 2일째는 친환경 농장을 방문해 가마솥에 밥짓기, 쌈채소 따기, 두부만들기 등을 통해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식사를 해결하는 생생한 현장형 체험이 진행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전통장 문화학교가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아이들의 뇌리엔 평생 남을 만큼 내실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며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 다시 자녀에게 전통장과 순창을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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