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국제 공인 낙상예방 프로그램 ‘오타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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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국제 공인 낙상예방 프로그램 ‘오타고’ 실시
  • 이기원
  • 승인 2016.04.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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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장애인 대상으로 12주간 진행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11일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국제 공인 낙상 예방 운동 프로그램인 ‘오타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타고’ 프로그램은 낙상을 많이 경험하는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에서 개발, 균형 감각과 근육을 강화해 낙상 예방과 낙상에 따른 부상을 최소화 하는데 큰 효과가 있어 국제적으로 공인된 낙상 예방 프로그램이다.

남구는 지난 2014년에 전국 최초로 이 운동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지난 2015년 상‧하반기에도 참가자 대상 사전‧사후 평가에서도 하지근력(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기)이 10회에서 16회로 증가하고, 유연성(허리 고정 자세에서 팔을 최대한 뻗는 길이)도 13㎝에서 19㎝로 향상됐으며, 보행속도도 평균 1초씩 빨라졌으며, 균형감각, 유연성, 이동성 향상, 낙상 효능감, 낙상 두려움 등 6개 항목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남구는 6월말까지 12주간에 걸쳐 매주 2회씩 오타고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우 신체적 유연성과 균형감각 저하로 낙상 빈도가 비장애인에 비해 2~5배 높고, 골절과 와상으로 이어져 낙상 안전교육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오타고 운동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타고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주월보건지소 재활보건팀(☎607-6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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