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목포유달초달리분교는 교통사각지에 반사경을 설치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에 목포유달초등학교달리분교장 통학 길에는 분교장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하여 목포시청에서 반사경을 설치하였다.
목포유달초등학교달리분교장(교장 장사익) 5학년 김가영, 김유정 학생은 학교 앞 커브길의 맞은 도로가 보이질 않아 늘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지난 5일 국어 시간에 제안하는 글쓰기를 공부하는 시간에 ‘등하교길 안전 문제’에 대해 토의하고, 골목길을 넓히기보다는 반사경을 설치하자는 해결방안을 찾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목포시장님께 ‘안전하게 등하교하고 싶어요’ 라는 제안하는 글과 달리분교장 근교 사각지대 사진을 목포시청 홈페이지에 올렸다.
목포시 교통행정과에서는 지난 11일 배를 타고 달리도에 직접 방문하여 반사경 설치할 곳을 점검하고, 교문 앞 20미터 거리에 반사경 2개를 설치하였다. 반사경을 설치할 위치를 김가영, 김유정 학생들이 직접 알려 드리고 설치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자신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에 신기하고 즐거워하였다.
김가영 학생은 “저희 글을 유심히 읽어주시고 제안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고 자동차를 타거나 자전거를 탈 때도 반대편에 자동차나 사람이 있는지를 미리 볼 수 있어 사고의 위험을 줄이게 되었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유정 학생은 “예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학교 가는 길에 사각지대를 지날 때는 자전거에서 꼭 내려서 걸어갔지만 반사경이 생기니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아도 반대편에서 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동생들과 수다를 떨면서 즐겁게 갈 수 있어 집으로 가는 발걸음도 가벼워졌습니다.”며 즐거워하였다.
목포유달초등학교 장사익 교장은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경험 속에서 스스로 해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며, 학습과 삶을 연결하는 살아있는 공부로 소통과 참여의 사회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목포시장님께 감사하다.”는 고마움을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