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野 텃밭 광주·전남 국민의당"녹색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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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野 텃밭 광주·전남 국민의당"녹색돌풍."
  • 양 재삼
  • 승인 2016.04.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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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 양 재삼 기자 =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이 야권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 `녹색태풍'을 일으키며 더불어민주당을 완패시켜서 제1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제1야당인 더민주는 전통적인 핵심지지기반인 광주·전남지역을 국민의당에 사실상 몽땅 내주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비상이 걸리는 등 지역 정치권이 큰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총선 투표결과 야권 텃밭에서는 `묻지마 투표'를 방불케하는 `야당교체' 당바람이 국민의당 승리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부 더민주 후보들은 국민의당 후보는 보이지 않고 `유령'과 싸운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 녹색바람은 거셌다.

지난해말 안철수 대표의 탈당에 이은 더민주 광주·전남 지역 현역 의원들의 도미노 국민의당행으로 촉발된 야당교체, 대안야당 물결이 이번 총선에서 거대한 쓰나미로 변해 더민주를 심판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국민의당 창당으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과 새천년민주당의 격돌한 것처럼 야권 텃밭은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당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결과는 국민의당 압승, 더민주의 완패로 막을 내렸다.

총선 기간 내내 녹색바람을 일으키며 앞서가던 국민의당은 더민주 맹추격전을 완전히 따돌리고 지역 1당으로 부상한 것이다.

지역 표심은 야권적자로 국민의당을 인정해 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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