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칼럼]4월은 꽃피는 축제의 달이며, 식목의 달이고 과학의 달이며 4·13총선에서 58%의 투표로 제19대 국회를 심판하고 여소 야대의 제20대 국회를 탄생하게 한 달이다. 나무를 심고 과학 꿈나무를 발굴해 가꾸는 것은 희망이며 정치에 새 바람을 일으켜 부패한 정당을 심판하고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유권자는 희망의 색깔인 녹색당을 지지했으며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은 약속이나 한 듯이 녹색당인 국민당을 지지했다.
부패한 정당과 정권은 유권자의 심판에 의해 바뀐다는 것을 보여준 민주화의 승리가 4·13 총선이었다. 지나간 시간을 과거라 하며 과거는 되돌아갈 수 없지만, 과거의 역사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 초석이 된다. 역사는 구전과 기록에 의해 전달되며 역사는 바르게 기록하고 전달되어야 한다. 한국 정치의 새 바람은 호남에서부터 일어났다.
동학혁명, 광주 학생 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은 호남에서 비롯되었으며 나라가 위태로울 때 나라를 구하려 목숨을 걸고 투쟁한 곳이 호남이며 호남을 의향이라 한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물리친 곳도 호남 앞바다며 이를 도운 의병들도 호남사람들이었다.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 제471주년 기념일이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으로 전쟁준비를 하고 탁월한 지혜의 전술로 왜적을 물리친 충무공의 애국심을 온 국민이 가슴에 품고, 핵무기와 미사일을 개발하고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하는 북한 공산집단을 물리치고 남북통일을 해야 한다. 떠날 때는 뒤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고 한다. 혹시나 빠진 것이 없나 살피는 것이며 머문 곳에 잘 못 한 것이 있으면 바로잡고 떠나야 한다.
식목의 달인대도 나무 심기를 미루며 4월을 보내는 관계 공무원이나 지도자는 반성해야 하며 교육을 맡은 교육기관은 과학의 달에 해야 할 일을 계획대로 실천했는가? 과학 꿈나무를 발굴했으면 앞으로 어떻게 가꿀 것인가? 의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 일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할 일이 많다.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할 일이 없다.
농사일에는 4월에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이것을 하지 않고 미루며 달을 넘긴다면 올해 농사는 성공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을 찾아야 하고 일을 찾았으면 미루지 말고 남이 아닌 내가 실천해야 한다. 일하지 않고 노는 사람과 실패한 사람은 그 책임을 남에게 돌리려 하는 데 실패의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시간은 돈처럼 귀중하다. 돈은 벌면 되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러므로 4월이 저무는 시점에서 4월을 되돌아보며 못다 한 것이 있다면 시간을 아껴 쓰며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날씨 탓을 버리고 내가 할 일은 내가 추진해야 한다.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지만, 시간을 대가성 있는 것으로 바꿔 놀 수는 있다. 그것은 시간을 아껴 쓰며 일을 하여 결과물을 남기는 것이다. 2016년 4월은 역사 속으로 저물어 가고 있지만, 대가성 있는 보람 있는 일을 한 4월이었다고 자랑할 수 있는 4월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