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도자기 고장이 다양한 문화교류 예정

[뉴스깜]양재삼 기자 = 지난 30일 경기도 여주시와 보성군은 상호발전과 우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보성군은 국내 최대·최고 차(茶) 생산지이고, 여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활자기를 생산하는 곳으로 문화적으로 협력관계가 형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우호교류 협약식에는 이용부 보성군수, 보성군의회 김판선 의장, 원경희 여주시장, 시의회 김영자 부의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여주시는 문화적으로 우리 군과 상호성이 높은 지역으로 앞으로 차와 도자기를 주제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 질 것이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은 물론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보성군 일행은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여주도자기 축제 개막식과 전통가마 요출 행사 등에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으로 판소리의 고장, 보성군을 알리는 (사)보성소리보존회 선미숙 명창의 판소리 공연을 실시했다.
한편 2013년 시로 승격된 여주시는 예로부터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와 백토층의 출토로 도자기 제조를 위한 자연환경 및 인적자원이 풍부한 곳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종대왕 왕릉과 효종대왕 왕릉도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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