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재육성재단, 상반기 836명 장학생 선발
상태바
전남인재육성재단, 상반기 836명 장학생 선발
  • 양재삼
  • 승인 2016.05.0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억 5천 100만 원 장학금 학생들에게 전달

[뉴스깜]양재삼 기자 =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이낙연)은 ‘다자녀 장학금’확대와 ‘위기가정 자녀’부문을 신설한 2016년 상반기 장학생 836명을 선발했다.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가장의 갑작스런 실직, 사고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의 대학생 자녀를 지원하는 장학금을 신설하고, 출산 장려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자녀 장학금’ 지급 기준을 기존 4자녀에서 3자녀 이상으로 완화하고, 금액도 지난해(8천 700만원)보다 1천 800만 원 늘어난 1억 500만 원으로 상향했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자녀 139명과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눔 34명, 다자녀 155명, 다문화가정 80명 등 총 836명이며, 이들에게 모두 6억 5천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낙연 도지사는 “땅에서 산을 올려다보면 길이 보이지 않지만, 산에 가면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올라가보면 반드시 정상에 올라가게 된다”며 “삶의 좌절감을 느낄 때마다 이 말을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일본 속담이 있다”며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성실하고 정직한 뒷모습”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전남인재육성재단은 도민과 출향 향우, 기업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52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현재까지 1만 615명에게 9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