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함평고등학교(교장 장용준)는 지난 2일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복싱 전 세계 챔피언 박종팔(58) 선수의 인생역정에 관한 강연을 실시했다.

박종팔 전 챔피언은 1977년 프로 데뷔 이후 1979년 동양태평양복싱연맹 미들급 타이틀, 1984년 국제복싱연맹 슈퍼미들급에서 첫 세계 타이틀을 거머쥔 복싱 스타다.

‘복싱은 한방이 있어도, 인생은 한방이 없다’는 주제로 박종팔 전 챔피언의 화려했던 현역시절과 은퇴 후 주변의 온갖 배신으로 삶을 포기하려고 했던 이야기, 그리고 현재 아내를 만나 3라운드 인생을 살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 등 굴곡진 자신의 인생을 소개하는 순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박종팔 강사는 “처음 사회생활에 입문 하였을 때에는 아무 것도 몰라 주변의 말에 쉽게 현혹되어 한방 인생을 꿈꾸며 살았지만, 지금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힘든 일에 처했을 때에는 다시 일어나겠다는 다짐이 중요하며, 회생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정열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앞으로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학생들이 힘든 일에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재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