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3만필지 좌표변환
[뉴스깜]송우영 기자 = 오는 2020년 말까지 목표로 지적도면의 조표기준을 국제 표준인 ‘세계측지계’방식으로 변환하는 사업을 여수시가 추진중이다.
그동안 일제강점기에 쓰던 ‘동경측지계’ 좌표를 기준으로 삼아왔는데, 국제 표준과 비교하면 남동쪽으로 약 365m 편차가 발생한다.
여수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적도면 좌표변환 절차와 방법을 검증한 후 지난해까지 묘도동, 돌산읍 금성리 외 4개 지구 2만3000여 필지에 대한 좌표변환 작업을 완료했으며, 좌표변환 대상필지 중 남은 20만7000여 필지의 지적도면 좌표를 세계측지계 기준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민원지적과 지적직 공무원들이 직접 좌표변환 작업을 수행할 예정으로 약 1억1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양수 민원지적과장은 “지적도면의 좌표만 수정하기 때문에 실제 토지의 위치 변동은 없어 토지소유권과 같은 권리관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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