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확대, 융자 한도 상향, 금리 인하 등 추진키로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는 ‘한옥마을 사업 발전 방안’으로 기존 한옥정책을 개선․정비해 시행키로 했다.
‘한옥마을 사업 발전 방안’은 보조 및 융자 지원 대상 확대, 융자 한도액 상향 및 금리 인하, 전통 한옥마을 육성 등의 내용으로, 지금까지는 전라남도가 지정한 한옥마을(10가구 이상) 내에 한옥을 신축하는 경우 보조금 2천만~3천만 원과 함께, 연이율 2%로 4천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했으나, 이번 개선안에선 보조금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융자금액을 최대 2억 원으로 늘리고 금리는 연 1%로 낮췄다.
또 한옥 집단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한옥마을에 연접해 한옥을 신축하는 경우 마을 내에 신축하는 경우와 동일하게 보조금과 융자금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한옥마을이 아닌 곳에 개별적으로 한옥을 신축하는 경우와 전통 한옥을 개보수하는 경우에도 각각 최대 2억 원과 1억 원까지 융자(연 이율 1%)가 가능하다.
한옥의 단점인 비싼 가격과 낮은 단열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건축 규모를 작게 하고 의장 요소를 배제한 실속형 한옥을 장려하고,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한 단열 성능이 우수한 신한옥을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한옥 민박 개보수, 농촌주택 개량사업, 빈 집 정비, 슬레이트 처리,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주택 관련 지원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