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임진왜란과 6․25전쟁 역사교육을 바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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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임진왜란과 6․25전쟁 역사교육을 바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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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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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6․25전쟁 역사교육을 바르게 하자 

[뉴스깜 칼럼]전쟁은 비참한 것이기 때문에 안 해야 하고 큰 전쟁이 안 되도록 미리 막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주변강대국인 일본과 중국의 침략을 많이 받으면서 고난을 겪어온 수난의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피해가 컸던 전쟁은 6․25전쟁이었고 다음은 임진왜란이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과거의 상황을 알고 현실을 직시하여 다시는 과거의 악순환이 안 되도록 밝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다. 역사는 지나간 과거사이기 때문에 정확한 기록과 증거에 의한 자료와 경험자의 산 경험을 통해 교육활동에서 전달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우리 역사를 우리가 바르게 알고 후손들에 가르치고 전해 주어야 하므로 역사교과서 국정 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 66주년을 맞은 6․25전쟁은 1950년에 있었던 전쟁으로, 현재 교단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사와 학부모 대부분 전후 세대로서 6․25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서울 시내 7개교 3-6년 초등학생 3660을 대상으로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초등학생들의 37.8%가 6․25전쟁과 임진왜란을 혼동하여 6․25 전쟁이 일본의 침략전쟁으로 알고 있으며, 41.7%가 현재의 휴전선을 38선으로 알고 있고, 학교에서 6․25교육 경험을 한 학생은 15.5%였으며, 84.5%의 학생들이 6․25전쟁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대부분 학생이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6․25전쟁에 대한 산 경험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주변국인 일본은 교과서에 역사를 왜곡해 그들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있으며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하고 있고, 중국은 동북공정 역사왜곡사업을 전개하여 고구려 역사를 중국역사에 편입하고 있는데, 이것은 북한을 흡수하려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남북통일을 해야 하고 주변강대국들의 침략을 막아야 살 수 있다. 임진왜란은 1592년에 일본이 명나라를 가는 길을 내달라는 구실로 15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온 침략전쟁이었으며 1598년까지 7년 전쟁이었다. 당파싸움에만 신경을 쓰고 전쟁에 대비를 못 한 조선은 곳곳에서 패배하고 선조는 의주까지 피난하고 명나라에 원병을 청하게 되었다. 의병과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을 끝으로 일본군을 물리침으로써 7년 전쟁은 끝났으나 우리의 중요한 문화재는 파손되었고 수많은 인명 피해와 국토가 황폐해졌으며 그 피해는 말할 수 없이 많으나 역사를 가르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다. 이 전쟁에서 일본은 수많은 우리 문화재를 약탈했고 도공기술자들을 끌고 갔으며 선진 우리의 문화를 배워갔다. 6․25전쟁은 어떤 의미로는 통일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공산군들이 무력으로 적화통일을 하려 했지만, 국군과 유엔군이 이를 물리 쳤으며 압록강까지 진격하여 통일을 눈앞에 두었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통일을 못 하고 수많은 인명 피해와 국토를 황폐화하고 3년간의 전쟁은 휴전 상태로 끝났었다. 우리가 공산화 통일이 되었다면 세계에서 가장 악독한 공산 정치 탄압 속에서 북한 동포들처럼 비참한 생활을 하고 후진국으로 전락하였을 것이다.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공통점은 일본이 관여된 전쟁이라는 것이다. 임진왜란은 일본이 계획적으로 쳐들어온 전쟁에 우리가 피해를 본 것이다. 6․25전쟁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 통치를 하고 남긴 상처가 남북분단이며 통일을 위한 전쟁이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선진강대국이 되었을 것이다. 남북이 분단된 어려운 상태에서도 남한은 국가 경쟁력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고 스포츠나 과학기술 면에서는 세계첨단을 걷고 있는 것이다. 6․25전쟁은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었지만, 공산주의의 허구성을 우리 국민이 실감하게 되었고 전쟁으로는 통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6․15공동선언은 전쟁이 아닌 평화적 남북통일의 약속이었다. 우리는 임진왜란에서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과 지혜를 알아야 하고, 6․25 전쟁에서 우리는 통일은 해야 하지만 전쟁으로는 통일할 수 없고 평화적 방법으로 민주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웃 나라 일본을 경계하고 모든 면에서 일본을 이겨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우고 가르쳐 주어야 한다. 남북분단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이 분단국이 돼야 했다. 2차 세계대전 당사국인 독일은 동서로 분단했으나 일본은 분단하지 않았다. 우리는 후손들에게 우리 역사를 바르게 가르치고 하루빨리 남북 분단의 불행한 역사에서 벗어나야 한다.

2016년 6월 16일/ 정 기연,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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