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명품U대회 4대 기본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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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명품U대회 4대 기본방향 제시
  • 강래성
  • 승인 2014.02.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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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하계U대회 준비상황보고회 사진.JPG

① 시민과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대회로 개최
② 국비유치와 적극적 마케팅으로 최고 흑자대회로 개최
③ 남북단일팀 구성과 수단, 시리아 등 7개 분쟁 당사국 초청
④ 국제대회 유치 등 경기장의 장기적 효율적 활용계획 수립
 
강운태 시장은 5일 U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2014년도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시민과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최고의 흑자대회 △남북단일팀 구성과 분쟁 당사국을 초청해 평화분위기 조성 △경기장의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활용계획 수립 등 명품U대회 개최 4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U대회를 시민과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개최
강 시장은 U대회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U대회가 대학생들의 축제인 만큼 전국의 모든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회 임원 등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 모집을 확대해 나가고, 자원봉사 교육 내실화를 통해 우수하고 숙련된 자원봉사자 3만명을 배치해 대회 성공개최의 근간이 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행사는 가장 광주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컨셉으로 하되, 적은 비용을 들이면서도 모든 시민과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2002월드컵 때 세계적으로 눈길을 끌었던 거리응원 사례를 거울삼아 개폐회식에 참석하는 관람객은 물론 가정이나 거리의 모든 시민이 퍼포먼스에 동참할 수 있는 연출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라고 당부했다.
 
둘째, 경제적인 흑자대회는 대회성공 개최의 중요한 척도
강운태 시장은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U대회를 충분히 흑자대회로 개최할 수 있다”며 “그동안 김윤석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FISU와 협의를 통해 경기장 시설 기준을 완화․조정하고, 레거시 프로그램 축소 등 230억원과 U경기장 적정규모 조정으로 1079억 등 1309억원을 절감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비용을 간소하고 줄이자”고 주문했다.
 
U대회 총사업비 8171억원중 시비는 4330억원이나 경기장과 진입도로 등에 시설비에만 4683억원이 투자돼 이는 시민의 순자산으로 광주에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이미 353억원의 흑자가 발생하게 되고, 이번에 절감 될 1309억원을 감안하면 흑자규모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후원사 및 광고권 모집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입을 극대화하는 등 최고의 흑자대회가 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에서 가일층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셋째, 남북단일팀 구성과 분쟁당사국을 초청해 평화분위기 조성
강 시장은 그동안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전개하여 대외적으로는 UN과 협력을 통해 북한에 우리의 뜻을 충분히 전달했고 북한서도 긍정적인 답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반기문 UN사무총장, 램케 UN스포츠특별보좌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 속에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내적으로 남북단일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부와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와 협의해 남북단일팀이 구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시장은 광주 U대회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 분쟁 당사국인 “수단, 남수단, 이스라엘, 시리아, 팔레스타인, 아제르바이젠, 아르메니아 등 7개나라의 선수단을 초청해서 평화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넷째, 장기적인 경기장의 효율적 활용계획 수립
강운태 시장은 현재 건설 중인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양궁장, 국제테니스장이 완공이 되면, 대회전인 내년 3~4월에라도 프레대회 방식의 전국대회를 통해 대회시설과 운영능력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U대회 개최 후에도 전국 또는 국제규모의 대회를 유치해 U대회 경기시설물들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운태 시장은 선수촌 건립, 경기장 개보수 및 진입도로 개설, 후원기업 유치활동, 주관방송사 선정 등 대회전반에 대해 차질없이 준비하여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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