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광주 시외버스, 새 길로 15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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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광주 시외버스, 새 길로 15분 단축.
  • 양재삼
  • 승인 2016.06.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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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서 통원치료받는 고흥·보성 주민 및 학생 불편 해소” 기대
송형곤 의원(더민주, 고흥1)

[뉴스깜]양재삼 기자 = 오는 7월 1일부터 고흥에서 광주를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새로 뚫린 보성 IC로 경로를 변경 운행하게 돼 소요시간이 15분 정도 단축되고 요금도 1천원이 인하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7월 1일자로 광주에서 고흥을 오가는 시외버스에 대해 하루 편도 8회에 한해 소태역에서 보성IC를 거쳐 벌교와 고흥으로 운행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그러나 곡천 주민들의 불편도 고려해 시범적으로 하루 8회에 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더민주당·고흥1)이 지난 5월 19일 전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지적한 주민불편 사항을 전남도가 현장답사와 거리 실측을 통해 고속도로 구간의 광주~고흥 노선을 전격 신설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구간은 광천터미널-학동-소태역-화순-곡천-벌교-과역-고흥-녹동 경유 노선으로 광주-고흥이 2시간 걸렸으며 3개의 버스회사가 하루 왕복 35회 운행해 왔다.

송형곤 의원은 “요즘 시외버스 이용객은 광주 등 대도시 병원을 다니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인데, 목포-광양고속도로가 개통됐음에도 고흥-광주 버스 노선은 옛 구불구불한 노선을 고집함에 따라 대학병원 통원치료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주민들의 반응과 향후 승차 수요 등을 파악해 확대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형근 의원은 또 “그동안 고흥은 멀다고 만 인식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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