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 재삼 기자 = 여수 상암초등학교는 2013년부터 교류활동으로 중국 채홍성 소학교를 3회 방문했었고, 중국 학생들은 이번에 두 번째로 본교를 방문하였다
여수 상암초등학교(교장 오만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중국 저장성 항주시 채홍성 소학 학생들과 국제교류 활동을 하였다.
3년 동안 이어온 교류활동이라 그런지 오랜 친구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친교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교류활동 중 첫날엔 양교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민속춤과 민요 등을 발표했으며, 우리학교 방과후 체험학습으로 골프 연습 체험하기, 우리 급식 먹어보기, 공동수업으로 냅킨 공예 가방 꾸미기를 하였다.
오후엔 여수 세계박람회장에 위치한 한화 아쿠아플레넷을 찾아 수중생물의 신비함과 다채로움을 느끼고 배웠다. 그리고 여수의 상징인 오동도를 찾아 여수 바다의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느꼈다.
또 양교 학생들은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함께 한 후 다음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 후 헤어졌다. 다음 날 다시 만난 양교 학생들은 우리 떡 송편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으며, 이틀 동안 함께 했던 정을 나누는 친교 시간에는 편지와 연락처를 주고받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슈퍼맨 노래에 맞춰 신나게 댄스를 함께 배우고, 점심을 먹은 후 헤어졌다. 헤어질 땐 올 가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배웅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비록 짧은 교류활동이었지만 양교 학생들 간에 진한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어른이 되어서도 교류활동이 꾸준히 이어지리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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