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수, 대, 첩’ 4개 구간별 주제 나눠, 물의 의미 되새겨

[뉴스깜]이기원 기자 = 지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개막 첫날을 장식했던 ‘살수대첩 물싸움 퍼레이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살, 수, 대, 첩’ 4개의 구간별 주제를 나눠 물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군민회관 앞 ‘살’ 구간에서는 아이스버킷 행사와 몸풀기 댄스, 한전과 농협 앞에서 펼쳐지는 ‘수, 대’ 구간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컬러워터와 파우더를 활용해 죄와 더러움을 상징하는 교전이, 장흥교 아래 ‘첩’ 구간에서는 퍼레이드를 거쳐 더럽혀진 몸을 씻는 씻김과 생명 부활 의식을 가진다.
김성 군수는 “올해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물의 기운을 무대로 전달하는 물축제의 메인 이벤트”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해 물이 가진 생명의 에너지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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