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등 ‘한국의 전통산사’ 7곳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의 전통산사’가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순천 조계산 선암사’와 ‘해남 두륜산 대흥사’가 포함된 ‘한국의 전통산사’는 유네스코의 ‘유산별 1국 1건 신청 원칙’에 따라 문화재청에서는 세계유산 잠정목록 유산을 대상으로 매년 등재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가장 충실하게 진행된 것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
건축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 건축술의 계승이라는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신앙적 기능, 수행자의 삶과 문화를 포함한 의례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는 살아 숨 쉬는 유산이다.
아래 목록이다.

세계유산은 훼손 위기의 유형유산(유적․건조물 등) 보호에 목적이 있고, 국내적 중요성보다는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동안 ‘한국의 전통산사’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4년 추진위원회(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를 구성하고 OUV 도출, 비교연구,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마쳤다.
앞으로 기초연구를 통해 충분히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국․영문 등재 신청서 보완 작업을 거쳐 2017년 최종 제출할 예정으로, ‘한국의 전통산사’의 세계유산등재는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 실사 등을 거쳐 2018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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