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안전 불감증 여전"

[뉴스깜]최창식 기자 = 정병채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은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는 안전의식을 지도하고 교육현장을 점검해야 할 광주시교육청의 안일한 안전인식이 낳은 사고”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광산구에는 유치원 92곳과 어린이집 453곳에 2만5,000여명의 원생이 재학 중이다”며 “하지만 유치원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시교육청이 지자체별 운행차량 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가 난 통학버스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통학차량 알리미에 운전자, 연락처, 안전교육 이수와 차량신고 여부 등을 등록하지 않았다”며 “어린이 통학버스 미등록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9일 광주 광산구 모 유치원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A(4)군이 8시간가량 폭염 속에 통학버스 안에 갇혀 있다 발견됐다. A군은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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