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유물, 국립중앙도서관에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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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유물, 국립중앙도서관에 대여
  • 송우영
  • 승인 2016.08.09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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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들어진 국내 유일 소설 목판본
                                             뿌리갚은 박물관_세책과 방각본 전시오픈

[뉴스깜] 소우영기자 =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소장유물 ‘월왕전 목판’은 현재까지 알려진 경판 방각소설의 책판으로 유일하게 전해지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의 독서열풍과 만나다:세책과 방각본’이란 주제로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본관에서 고문헌 기획전시를 갖는다. 조선시대에 상업적으로 제작되었던 책의 역할을 보여주기 위해 열린다.

                    뿌리깊은박물관_월왕전 목판

또, 남아있는 여섯 판의 책판 중에서 19장 책판 마지막 행에 ‘유동신간(由洞新刊)’이라는 간기가 새겨져 있어 유동에서 책판이 제작되고 간행되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또한「임화정연」세책본으로 오늘날 책 대여점과 같은 곳에서 제작되고 대여된 사실이 책 맨 뒤편에 확인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로 놀거리와 볼거리가 변변치 않던 옛날에 돈을 받고 소설을 빌려주는 세책(貰冊)과 대량으로 찍어냈던 방각본이 재조명되기를 기대한다.

순천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이 빠짐없이 그 역할을 보완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주제로 다가가는데 의미가 깊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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