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골 꽃편지 마을 지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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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첨단골 꽃편지 마을 지도" 탄생.
  • 천병업
  • 승인 2016.08.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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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웃이 만든 마을지도 ‘첨단골 꽃편지’
                                            세밀화 동아리 회원들

[뉴스깜] 천병업기자 =  문화전문협동조합 상상창작소 봄과 광주광역시 첨단2동 주민들이 함께 만든 첨단2동 마을지도 ‘첨단골 꽃편지’가 제작 되었다.

‘첨단골 꽃편지’는 상상창작소 봄이 기획하고 첨단2동주민센터와 주민들의 참여로 제작되었다. 작년부터 꾸준히 활동해온(김은영, 박순희, 백선정, 백현정, 신순복)이 상상창작소 봄과 직접 마을 한 바퀴를 돌며 소박한 일상이 펼쳐지고 있는 동네를 직접 그렸다.

두 달 동안 회원들은 매주 골목과 공방을 꼼꼼하게 살피고 마을 주민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표현방법과 제목을 구상하고 그려나갔다.

                                                                “첨단골 꽃편지 마을 지도

지도를 그린 회원들은 동네를 하나하나 그려가는 재미와 무엇보다 주민편의와 주민 공동체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회원들은 “매일 지나다니는 동네에 30여개나 되는 다양한 공방들이며 외국인노동자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지도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주위와 이웃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된 셈이다.

지도를 기획한 상상창작소 봄 김정현 대표는 “‘첨단골 꽃편지’는 주민들의 손으로 완성한 지도라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며, 주민들이 매일 지나다니면서 지나쳤던 동네의 공방들과 작은 도서관들 등을 안내하고 그들이 속해있는 공간에서 공동체의식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첨단골 꽃편지’에는 첨단2동 곳곳에 자리 잡은 30여개 공방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 공방들은 오는 9월 29일에 무양서원에서 열릴 무양서원 음악회와 플리마켓에 참여해 주민들과 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무양서원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세밀화, 꽃자수, 전래놀이, 전통주 동아리 구성원들도 전시와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첨단골 꽃편지’는 첨단2동주민센터와 공방 28곳, 무양서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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