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프로젝트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 풍암동주민센터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풍암중학교 강당에서 ‘1박 2일 달꿈 별꿈 풍암골 행복plus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한 초등학생이 ‘생활형편이 어려워 방학 동안 여행을 가지 못하고 친구들이 여행을 다녀와 자랑할 때마다 속상해 하는 모습에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내용’의 사연을 받은 풍암동 지역아동센터가 여름방학 동안 생활이 여의치 않아 여가활동이 어려운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마련하였다.
전수조사를 통해 60여명의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아이들에게 꿈을 실어 줄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풍요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차례 T/F팀 회의를 개최하였다.
캠프 내용으로는 ▲황토염색․컬러비즈 만들기 ▲조별 요리경연대회 ▲명랑운동회 ▲캠프파이어 ▲조별 캠핑 ▲꿈꾸는 내 삶을 위한 선서 등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직장에 다니는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그동안 친구들이 올린 SNS 사진 중 부모님과 함께 캠핑하는 사진이 제일 부러웠는데, 캠프를 통해 친구들에게 자랑할 게 생겼다”고 말했다.
풍암동 지역보장협의체 전자광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의 밝게 웃는 얼굴을 보니 보람되고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작은 욕구도 귀 기울여 듣고, 한 사람이라도 소외받은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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