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10대 차량털이' 지금 당신의 차는 안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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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10대 차량털이' 지금 당신의 차는 안전한가요?
  • 전남광양경찰서 생활안전계
  • 승인 2016.08.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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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최근 들어 가출청소년들로 인한 차량털이 범죄가 광주·전남 지역에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어 차량을 주차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지난 7일 광주 서구 내방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잠금장치가 해제된 차량에 침입하여 휴대전화와 현금을 흠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8회에 걸쳐 총 65만원을 훔친 가출 10대들이 체포되었고 지난달 17일에는 전주시 덕진구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 200만원의 금품을 훔친 A(17)군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대전지방경찰청의 최근 3년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10대들이 저지른 절도는 1578건으로, 전체 3568건의 약 44%를 차지했다. 2013년에는 1570건(전체 3698건 중 42%), 2014년은 7월말까지 728건(전체 1915건 중 38%)으로 절도범죄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통상 차량털이 범죄는 가출한 10대 청소년들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즉흥적이고 우발적으로 벌이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초범보다도 상습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차된 차량에 블랙박스,네비게이션,휴대폰 등 돈이 될만한 물건이 어떤건지도 잘알고 있고 최근에는 현재 나오는 차량들이 문을 잠그면 자동으로 사이드미러가 접혀 멀리서도 문이 열렸는지 잠겼는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문을 열어보지 않고 차문이 열린 차량에 접근하여 손쉽게 차량내에 물건을 훔치고 있다.

예전에 10대들은 차문을 열어보다 열린 차량이 있으면 터는 단순 범죄만 저질러 왔지만, 이들도 소년원등을 거치면서 여러 수법을 익혀 도구를 이용해 창문을 깨고 훔쳐가는 대범함을 보이거나 TV,신문 등을 보고 옷걸이,자,가위등을 이용하여 차량 문을 여는 범죄에 대해 터득하여 모방범죄를 하는 등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차량털이를 막을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는 의외로 간단하다 운전자들이 다음과 같은 수칙만 몸소 익혀 실생활에 활용한다면 손쉽게 차량털이 범죄피해를 예방할수 있다.

이에 첫째, 잠시 정차할 때라도 차 문을 꼭 잠그는 습관을 기르고, 주차시에는 창문이나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반드시 확인을 한다.

둘째, 주차할때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는곳에 주차를 하고 차량내에는 가방·노트북 등 귀중품을 절대 두지 않는다.

셋째, 자신의 차량이 문이 열려있거나 창문이 깨져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차량을 손을 대지 않고 바로 112로 신고를 하는게 좋다.

차량털이는 작은 관심부터 시작하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시민들은 철저히 위에서 알려준 예방법을 실천에 옮기고 우리 경찰도 주차된 차량을 지나치지 않고 관심있게 보면서 순찰을 한다면 차량털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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