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출신, 금1·은1·동2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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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출신, 금1·은1·동2 수확
  • 이기원
  • 승인 2016.08.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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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기보배·최미선, 사격 김종현, 태권도 차동민 등… 종합 8위 기여

 배드민턴 이용대 등 아쉽게 메달 획득 실패… 환영식 등 포상금지급도

광주와 전남체육회는 22일 브라질에서 막을 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지역 출신 기보배·최미선(이상 양궁)·김종현(사격)·차동민(태권도)이 각각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총 4개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뉴스깜] 이기원기자 = 광주·전남 출신 선수들이 메달 총 4개를 수확하며 기여했다.
22일 광주와 전남체육회에 따르면 2016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 총 21개로 종합 8위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지역 출신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 출신은 양궁의 박채순 감독과 기보배(광주시청), 육상 김국영 등 총 16명(임원 포함), 전남은 최미선(양궁·무안), 차동민(태권도·장흥), 김종현(사격·무안) 등 25명이 출전했다.
이 중 기보배와 최미선은 지난 8일(한국시간) 양궁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했다. 또 기보배는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기보배와 최미선은 광주여대 선·후배 사이로 단체와 개인전 결승전이 열릴 당시 소속 학교와 고향에서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 가족 등 100여명이 모여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 12일 열린 사격 남자 50m 소총복사에 나선 김종현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고향에서 응원을 해준 가족에게 기쁨을 안겼다.
김종현은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태어나 광주로 전학해, 두암초·각화중·광주체고·동국대를 거쳐 현재 창원시청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대회 막바지인 21일에는 장흥 출신의 차동민이 태권도 남자 80㎏ 이상급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차동민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여 고향에서는 마을잔치가 벌어졌다. 이후 2012런던올림픽에서는 메달을 수확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고향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이 밖에도 지역에서는 화순 출신의 이용대(배드민턴)와 육상 100m 김국영, 펜싱 최은숙·강영미(광주 서구청), 유도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등이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해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와 전남체육회는 다음달 2일께 리우올림픽 지역 출신 선수단 환영식을 열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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