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수산물 집단폐사 대책 마련.

[뉴스깜]양재삼기자 = 전남도의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정연선)는 25일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어패류가 집단 폐사한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해양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정연선 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고흥군 금산면 우두리 전복피해현장과 완도군 금일읍 해상가두리 양식장 피해현장을 방문해“피해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하다”며“어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고수온이 9월 초까지 이어지고 적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어패류가 면역력이 약화 될 수 있다”며“특히 전복의 경우 먹이금식과 차광막 설치, 수류방제 등 사육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연선 위원장은“이번에 긴급 지원한 예비비 8억원이 선박 임차비와 양식장 액화산소구입비로 신속히 집행되어 양식장에 산소를 공급하고 해수유동 효과를 높여 적조방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앞으로 집행부와 협력하여 의회차원에서 고수온과 적조방제 대책은 물론 양식수산업 재해보험 가입에 따른 어가 부담률 완화 등 피해어가 경영안정을 위한 대책을 지원해야 한다”며“피해 원인을 조속히 규명해서 정부차원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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