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환경오염’ 사전 방지

[뉴스깜]최창식 기자 = 담양군이 ‘가축전염병과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가축 폐사축 처리시스템 이용기술을 양돈 1농가, 육계 1농가, 오리 3농가 등 총 5개소를 선정해 시범 운영 중이다.
축산농가의 폐사축 처리 고충해결 및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개발된 축산 신기술은 각종 질병‧전염병 등에 감염돼 폐사된 가축을 소각이나 매몰 등의 방법을 이용한 처리방법이 아닌 고온‧고압스팀으로 가열해 완전 멸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시스템은 장비 내 진공 상태 유지로 폐사된 가축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 폐사된 가축이 쉽게 분쇄됨으로써 일반 폐사체 처리 시 발생되는 부산물의 재활용과 축산농가 폐사축 처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토양‧수질‧악취발생 등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장풍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축산농가의 폐사축 처리 고충 해결은 물론, 폐사축의 신속한 처리로 최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장기적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영 결과 및 주민들의 수요에 따라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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