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김병두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정산공동묘지 외 5개소와 충혼탑 내 묘지 23기에 대한 벌초를 시작했다.
복흥면은 공동묘지 내 연고가 없어 잡풀이 무성한 분묘에 대한 벌초를 통해 넉넉하고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고 자손들이 찾지 못하는 안타까움 및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미풍양속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예전보다 뜸해져 묘지 및 진입로 등이 풀이 우거져 있고,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벌초 작업도 더 앞당겨 시행하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는데 노력했다.
최면식 복흥면장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무연고 묘지와 충혼탑에 대한 벌초작업을 꾸준히 실시해 효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조상 한분 한분을 잘 섬기는 효의 고장 복흥면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동마을 김인수씨는 “돌보는 사람이 없어서 모양을 알아볼 수 없게 풀이 무성한 묘지를 보면 씁쓸한 마음이였는데, 벌초를 통해 정돈된 묘지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 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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