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송우영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지난 10일 전남 광양에서 청년 창업자 간담회와 정인화 국회의원 사무실 개소식 참석을 마지막 일정으로 소화하며 3박4일간의 전남 동부권 지역 방문을 마쳤다.
천 전 대표는 이번 호남방문에 대해 “창당 과정과 총선에서 국민의당과 저에 대해 큰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라며,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지역 여러분들 민심을 듣고, 어떻게 민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려는 뜻이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말씀을 듣고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천 전 대표는 “지난 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농어민들과 축산하시는 분들 피해가 막심해서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셨다”고 전하며, “우리 국민의당이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보상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에 관해서는 “절대 다수의 주민들은 이번만은 호남주도 정권교체를 꼭 해야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저의 목표는 호남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지켜주는 정부를 만드는 것이다. 많은 국민들의 지혜를 모아 방법을 찾고, 특히 정의롭고 정치의식이 높은 광주를 비롯한 호남민들과 넓고 깊은 소통에 힘쓰겠다”말했다.
전남 방문 일정 중간에 ‘호남은 대선 들러리인가’를 주제로 한 김욱 교수의 강연회에 참석한 천 전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우리 호남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지켜낼 정권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 자신도 구하고 나라도 구하는 자구구국의 길”이라면서, “더 이상 들러리만 서서는 안 된다. 호남주도 정권교체만이 우리의 간절한 소망이요, 시대적 과제요, 역사적 임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