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67만원 시술비용 전액 지원
목포시 보건소가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의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힘든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삶을 보장해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목포시 치과의사회에 위탁 추진하며, 적용대상은 만65세 이상 만74세 이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가 해당된다.
시 보건소에서 1차 검진 후 관내 민간 치과 의료기관으로 시술 의뢰한다.
시는 올해 저소득층 무료틀니 사업비로 1억9천만원을 들여 85명에게 혜택을 줄 방침이며, 1인당 지원액은 최대367만원까지로 시술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또 시는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틀니 시술을 할 경우 보험혜택이 적용된다고 밝히고,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적용후 시술에 따른 본인 부담금은 시 보건소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일반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본인부담금 50%를 공단에서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는 20~30% 본인부담금을 시 보건소에서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단, 중복지원이 불가하며 7년 후 재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후 1년 부터 4년간은 사후관리에 필요한 의치수리비를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보건소 구강보건실 (☎277-40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 보건소는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틀니 사업을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340명 어르신들에게 지원사업을 펼쳤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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