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안수·이희경·정병준·변정옥 작가…‘만사동풍(萬事東風)’ 전시회
여수시립 현암도서관에서는 지역 작가의 미술작품을 도서관 내에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지역작가 초대 전시회를 연다.
올해 첫 전시회에는 지역문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초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안수·이희경·정병준·변정옥 등 한국미술협회 순천·광양·구례·여수 지부장을 맡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萬事凍風(만사동풍)’이라는 주제의 초대전을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순천만, 어떤 생명, 저녁 노을, 머무는 곳’ 등 모두 15점의 회화 및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남도미술의 트렌드와 특색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 향토작가들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지역민들에게 폭 넓은 작품세계를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목을 넓힐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증가하는 시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보·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시립 현암도서관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립현암도서관(☎061-659-4797)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yeos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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