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OECD 국가 교과서 동해, 독도표기 성적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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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OECD 국가 교과서 동해, 독도표기 성적 비참
  • 김영애
  • 승인 2016.09.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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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중·고 검정 교과서 153종, 독도 영유권 등 116개 오류 발견
이종배 의원

[뉴스깜]김영애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교과서 지도에 ‘동해’로 단독표기한 국가는 2개국에 불과하지만 ‘일본해’로 표기한 10개국으로 5배나 많다. 또한 독도는 대부분 국가의 지도에서 ‘표기없음’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주)이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OECD국가 교과서 독도·동해 표기현황’에 따르면, ‘동해’로 단독 표기한 국가는 우리나라와 터키 2개국에 불과한 반면,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국가는 노르웨이, 뉴질랜드, 스웨덴, 일본 등 10개국으로 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일본해’로 병기한 국가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16개국이었다.

이와 함께 독도 표기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영국, 스페인 등 25개국은 지도상에 표기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 이스라엘, 슬로베니아는 독도로 표기하였고 ▲룩셈부르크와 오스트리아는 독도·다케시마로 병기 ▲독일, 프랑스는 ‘리앙크루 락(돌섬)’으로 ▲호주는 일본영토로 표기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5년간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현황’ 자료를 보면, 초·중·고 검정 교과서 153종에서 독도 영유권 등 116개 주제의 오류가 발견되었다. 일본 교과서 속 역사왜곡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가야지역을 야마토 정권의 세력권, 통일 신라를 일본의 속국으로 표현하거나 동학농민운동을 폭동 또는 난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종배 의원은 “OECD 국가의 교과서에서 동해·독도 단독표기 성적은 매우 초라하다.”며 “동북아역사재단 뿐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한 접근방법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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