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 첨단 환경산업 선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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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 첨단 환경산업 선점 강조
  • 양재삼
  • 승인 2014.02.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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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재)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을 방문, 2014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전남개발공사, 강진군, 대학 교수, 환경산업진흥원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범지구적 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로 환경시장이 오는 2020년 1조 900억 달러에 이르는 등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라며 “환경산업 기본 연구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해 미래 첨단환경산업을 선점하고 고부가가치의 환경산업을 견인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영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은 업무보고에서 “오는 10월까지 환경 측정․분석장비를 구비해 중소 환경기업 및 전남도 내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특정수질유해물질 분석기관․토양오염조사기관․석면조사 및 분석기관․공공하수처리장 기술 진단기관 등 4대 검사․분석기관 지정을 받아 환경산업진흥원이 명실공히 환경산업 전문기관으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연구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환경 관련 기업과 함께 비점오염저감기술 개발, 중금속 제거 필터 기술개발, 난건조성 미역 비가식부 건조 기술개발 등 정부 환경기술 연구개발(R&D)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환경산업연구소(분원)와 성능검사기관 등의 유치를 통해 강진성전산단 일대를 환경전문 연구시설로 집적화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보육을 통한 투자 및 기업 유치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업무보고 후 강진 환경산단을 둘러보고 “조기에 산단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지난 2012년 12월 설립된 도 출연기관이다. 지난해 7월 정도영 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전문 연구인력 확충과 함께 환경 측정․분석장비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쏟고 있어 향후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초기지 역할이 기대된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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