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진강과 대황강, 증기기관차의 추억이 살아 숨 쉬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효(孝)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16회 곡성심청축제’를 개최한다.
옥과중학교 취타대가 선두에서 축제의 흥을 돋우고 나면 장원급제자가 탑승한 어가가 뒤따르고 150여 명의 학생들이 ‘과거급제자 행렬’의 마무리를 이룬다. ‘과거급제자 행렬’은 군청에서 출발해 행사장까지 가는 동안 군청, 읍사무소, 경찰서에서 각각 군수, 교육장, 경찰서장에게 상소문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관람객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심청황후마마 행렬’은 농악팀을 필두로 어가에 탑승한 화려한 의상을 갖춘 황제와 황후, 기수, 곡성군 주민극단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심청가 부르기 대회,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향토공연, 우리가족 100세 가요제, 심봉사 체험, 버스킹 공연 등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는 특별히 제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도 1일부터 3일까지 곡성 문화센터 다목적운동장에서 개최되 곡성심청축제 기간 중 펼쳐지는 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전라남도 내 21개 시․군에서 일반부 20개 팀과 청소년부 14개 팀, 총 34팀이 참가해 농악․민요․민속놀이 등 열띤 민속예술 경연을 펼칠 예정으로 귀와 마음이 더욱 풍족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특별한 가을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제16회 곡성심청축제’와 ‘제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열리는 곡성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