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섬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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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섬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 촉구
  • 양재삼
  • 승인 2016.09.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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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빈 도의원 대표발의, 중앙정부 및 국회 등에 결의서 송부
임흥빈 도의원

[뉴스깜]양재삼 기자 = 임흥빈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1)이 국가 영토주권의 지킴이로서 섬의 영토적 가치와 위상은 갈수록 커지는 반면, 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없어 섬의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섬의 날」국가 기념일 제정 촉구안을 대표 발의하여 전남도의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였다.

전남에는 전국 3,358개 섬의 65%를 차지하는 2,165개(유인도 279개, 무인도 1,886개)의 섬이 15개 시군에 널려 있으면서, 섬 나름대로의 독특한 문화와 뛰어난 풍광을 간직하고 있어 섬을 개발할 경우 전남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가지고 있어 조속한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촉구 결의안에는 “역사적으로 섬은 유배지, 은둔지 등 격리된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나 현대에는 휴식과 힐링,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해양영토 수호의 전초기지이자 잘 보존된 전통문화 자원의 거점으로서 섬의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자원과 생태자원의 보고인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섬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1년 중 하루라도 섬을 생각하고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섬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였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임흥빈 의원은 “섬은 해양의 거점이며 해양영토의 지킴이로 육지영토의 4배에 달하고 있다.”며 “‘섬의 날’국가 기념일 제정을 통하여 섬을 6차 산업 실현의 최적지로, 더 나아가 신재생에너지와 해수담수화와 같은 첨단기술 유치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오는 10일 제30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며 결의안 내용은 청와대와 국무총리, 행정자치부 등 중앙정부와 국회의장, 새누리당을 비롯한 4당 원내대표 등에게 송부하여 ‘섬의 날’국가 기념일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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