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질문]서정한 도의원, "여수산단 관련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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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서정한 도의원, "여수산단 관련 문제"
  • 양재삼
  • 승인 2016.10.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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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물질 배출 절감 대책 수립 과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매각'
서정한 의원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정한 의원(여수3, 국민의당)은 전라남도를 상대로 하는 도정질의에서 여수국가산단 시설 노후화에 따라 해를 거듭 할수록 사고가 증가하고 발암물질 배출이 늘어나 여수시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고, 경도 해양관광단지 매각 시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서정한 의원은 「2014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의 발암물질 배출량이 125톤에 이를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1급 발암물질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산단 내 사업장에 대한 전라남도의 관리 감독 강화를 요구하였다.

또한 도내 시군의 암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수시 간암, 위암, 대장암 등 주요 암 발생 비율이 타 시군보다 높은 실정을 볼 때 여수국가산단의 발암물질 배출과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배출사업장의 운영실태 점검 실시와 향후 추진계획수립을 촉구하였고, 암 발생률을 낮출 방안 및 암 조기발견을 위한 정책, 전남 자체적인 건강역학조사 실시 등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최근 경상북도 경주시의 지진 발생에 따라 대규모 공장시설이 많은 여수시민들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수국가산단 내 입주 기업의 내진설계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요구하였다.

서의원은 지난 8월에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되어 1조1천원을 투자하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복합리조트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데, 광양만권 경제자유지역 화양지구 휴양관광단지 개발은 계획의 1/10 수준으로 조성된 절례가 있었다며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도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매각과 관련해서는 미래에셋과 계약조건 협상 및 계약 체결 시에 투자 중단에 따른 안전장치를 포함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고, 신현숙 보건복지 국장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겠으며, 향후 암 발생률 추이에 따라 필요하다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하여 암 역학조사 실시 방안을 검토 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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