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서 전남체고 '박정애' 선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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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서 전남체고 '박정애' 선수 금메달
  • 양재삼
  • 승인 2016.10.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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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들 영향 받아 레슬링 길 들어... 더 성장 하고 싶어”

[뉴스깜]양재삼 기자 = “어린 시절 레슬링 선수였던 오빠들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레슬링의 길에 들어섰어요.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을 계기로 세계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종목 여자부 자유형 55kg급에서 금메달을 딴 박정애(전남체육고 2학년) 학생은 전남체육고에서 유일하게 여자 레슬링 선수다.

“오빠가 2명 있는데 둘 다 레슬링 선수에요.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죠. 오빠들도 전남체육고등학교 출신이라 오빠이면서 동문 선배겠죠? 어릴 때부터 레슬링을 봐 오면서 레슬링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어요”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 따르면, 박정애 선수는 중학교 시절 레슬링을 시작해 최근 학생부 종목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물오른 기량으로 우승을 거뒀다.

박 선수는 평소 특유의 성실함과 긍정적이고 밝은 태도로 주위 친구들과 감독, 코치들로부터 큰 믿음을 받고 있다.

태클이 장점이고 신체조건이 매우 좋은 그녀는 발전 가능성도 높아 최근에는 여러 실업팀과 대학에서 들어온 스카우트 제의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박정애 선수는 “전남체육고에서 감독과 코치선생님께서 잘 지도해 줘 즐겁게 운동하고 있어요. 대회는 끝났지만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거에요” 라고 더 큰 도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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