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공동 결의문 채택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 지역 22개 의회 의장단이 쌀값 폭락에 따른 안정대책을 요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11일 나주시 중흥골드스파에서 열린 제216차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회(회장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에 참석한 의장단은 “어느때 보다 혹독한 폭염과 가뭄과 싸우며, 땀과 정성으로 가꾸어온 황금들녘은 올해도 풍년이지만, 쌀값 폭락으로 인하여 농업인들의 한숨만 가득하다”며 쌀값 안정을 위해 해남군 김주환 의장의 대표발의에 의해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장회에서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 쌀값 폭락의 주원인인 쌀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구체적인 수급안정 종합대책 적극 수립․시행 ▲ 공공비축미 매입물량 100톤이상 확대하여 작년 수매가로 즉각 전환 ▲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쌀소득보전직불금 지원을 확대하고 수입쌀이 가공용에서 밥쌀용으로 둔갑되지 않도록 부정유통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한편 의장회는 이번회의에서 총무와 감사를 선임하고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의장회에서 시․군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전남지역의 공통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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