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값 폭락 대책 마련하라!”

[뉴스깜]이종열 기자 = 장성군의회(의장 김재완)가 쌀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성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산업건설위원회 고재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쌀값 폭락에 따른 정부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의 실효성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주요 결의내용으로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물량을 100만톤 이상으로 확대 ▲쌀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한 쌀 소득보전직불금 확대 ▲밥쌀용 쌀 수입 전면 중단 ▲묵은 쌀 재고물량 소비를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 등이다.
고재진 의원은 “정부는 매년 70만 톤 이상의 밥쌀 공급과잉이 예측됨에도 오히려 쌀 수입을 늘리는 등 쌀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국익이라는 미명 아래 농업과 농민의 희생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으며 쌀 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 관련 부처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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