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 떠나는 가을 여행’ 주제로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이승대)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진로 탐색을 위한 주제별 ‘선택형 체험활동’을 서울과 충청도 일원에서 실시했다.
1학년 남녀학생 270명과 교사 13명이 참여한 체험 프로그램은 ▲학급 단위 체험활동 ▲과학, 역사, 사회, 문화·예술 4개 주제 영역별 체험활동 ▲뮤지컬 관람과 놀이 문화 체험의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일부 모둠 학생들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관람을 통해 대형 공연 문화를 감상하고 성균관 명륜당과 비천당에서 깊어가는 가을 운치를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전남대사대부고 문희심(여, 1년) 학생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있는 ‘여 옥사’를 견학하며 영화 ‘암살’이나 ‘밀정’에서 전지현과 한지민이 연기했던 여성 독립운동가의 열정적인 모습이 거짓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며 “그분들의 애국심을 되새기고 왔다”고 말했다.
박미 교감은 “체험 기간 동안 우리 학생들이 보여준 공중도덕과 질서 의식은 감동 그 자체였다”며 “사제동행하여 함께 배우고 느끼는 순간순간들이 소중했고 재미있고 유쾌한 체험활동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승대 교장은 “평소 학업에만 열중하던 학생들이 잠시나마 넓은 세상을 접하며 본인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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