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위험도로 개선 등에 1천94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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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위험도로 개선 등에 1천944억 투입
  • 양재삼
  • 승인 2014.02.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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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의 증진 위해 38개 지구 정비…예산조기 집행
전라남도는 도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지방도와 위험도로 38개 지구에 1천944억 원을 투입해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 중 예산의 60% 이상을 집행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 10개 지구 1천44억 원, 지방도정비사업 27개 지구 700억 원이며,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중심부를 연결하는 하의~신의 연도교 개설 100억 원 등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기존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신규사업을 억제해왔으나, 올해는 장성 북하~전북 도계 간, 나주 남평~화순 앵남 간, 영광 법성~홍농 간 등 국가지원지방도 3개 지구를 신규로 발주한다.
 
지방도 정비사업도 조기 개통을 위해 계속사업 위주로 추진하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소규모 위험도로를 개선해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신규로 발주키로 했다.
 
전남도는 또 지방도 노선조정위원회를 개최해 고속도로, 국도 등 상위 계획과의 연계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중복투자 예방, 사업규모가 큰 사업의 경우 연차별 투자, 교통사고 위험구간 우선 반영 등 지방도 정비계획 개선안을 마련해 올해 사업 계획에 반영했다.
 
또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면서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기존에 추진됐던 콘크리트 옹벽을 목재 옹벽으로, 폐쇄형 가드레일을 개방형 가드레일로, 철재 분리대를 화단 분리대로 교체하는 등 자연 친화형 도로를 조성키로 했다.
 
특히 사고 많은 구역, 굴곡도로, 농촌 주거지역의 노후도로에 대해서는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시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할 계획이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도로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조기에 개통할 계획”이라며 “무분별한 신설도로 개설보다는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을 우선 개선해 도로 이용자의 교통 편익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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