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올해 건고추 91,800근 계약재배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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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올해 건고추 91,800근 계약재배 수매
  • 김병두
  • 승인 2016.10.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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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원료 재배지원사업도 진행

[뉴스깜]김병두 기자 = 전국 최고의 장류품질을 자랑하는 순창군이 장류원료 계약재배와 재배지원 사업을 진행해 원료부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군은 지난19일부터 27일까지 건고추 75,000근의 계약재배량을 (주)대상에서 수매 한다고 밝혔다. 이미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수매한 건고추도 16,800근에 이른다. 겉보리 40kg 231가마가도 수매가 끝났다.

계약재배는 농가들이 가격폭락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순창산 원료로 장류제품을 생산해 순창장류제품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제도다.

고추장 민속마을에서는 건고추 이외에도 메주콩221,300kg, 찹쌀 40kg 385가마 분의 계약 재배량도 11월 중 수매할 계획이다.

또 (주)순창장류에서도 메주콩 계약재배분 50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군은 계약재배 이외에도 품질이 우수한 지역의 고추와 논콩을 장류업체에 공급하기 위해 올해 19억을 확보해 생산장려금 및 유통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려금 지원대상은 고추의 경우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지역 내 논, 밭 구분없이 1,000㎡이상을 재배하는 농민이다. 생산장려금으로 ha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콩의 경우는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지역내 지목이 답인 필지에 1,000㎡이상 재배하는 농민이다. 생산장려금은 ha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통 장려금은 고추는 ha당 50만원, 논콩은 ha당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계약재배와 순창장류원료 재배지원 사업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장류업체들도 지역의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공급받아 소비자 신뢰도 꾸준히 증가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이미 독보적 장류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면서 “장류산업을 통해 농민들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도 신뢰받는 장류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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