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도립공원 일원에 설치...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

[뉴스깜] 송우영 기자= 전남 순천시는 조계산도립공원 일원에 등산객의 안전을 지켜줄 국가지점번호판 54점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순천시는 이 번호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에 입력해 소방, 경찰 등의 유관기관과 위치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조계산을 이용하는 등산객의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하도록 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멀리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노란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로 표기됐으며 번호판의 점간 이격 거리는 400〜500m 간격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시 지점번호판의 위치정보를 소방서 등에 알려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도록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은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됐으며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산, 해안가 등에 설치해 기관마다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통일시켜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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